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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경비행기 추락, 50대 조종사 사망저고도 비행 중 추락…사고원인 조사중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12 13:57
추락한 경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였다

멜번에서 경비행기 공항인 무라빈(Moorabbin) 공항 인근의 모디알록(Mordialloc) 스칼렛 스트리트(Scarlet Street)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사고 당시 경비행기가 전깃줄을 건드리는 바람에 주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사고 경비행기는 ‘세스나 172호’로 알려졌으며, 단일 엔진을 가진 소형 비행기다.

현재 빅토리아 경찰과 호주교통안전국은 비행기의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사고 당시 경비행기가 추락하며 거리에 주차된 차량과 충동해 대형 불길이 치솟기도 했지만, 다행히 더 큰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인근 주택과 충돌할 정도로 저고도 비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경비행기가 충돌한 차량의 주인인 블라드 와실리프는 “집안에 있었을 때 마치 폭탄이 폭발하는 것과 같은 굉음을 들었고 곧바로 밖으로 나가보니 화염에 휩싸인 경비행기가 추락해 있었다”며 “이웃들과 함께 집안의 호스를 이용해 불을 끄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인 피터 하우슬러도 “비행기가 떨어지자마자 사람들이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불을 끄려고 했지만 불길이 너무 컸다”며 “불길이 20m 이상 치솟아 모두 대피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멜번에선 지난해에도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인근 쇼핑센터에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승훈 기자  leepd@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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