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 이틀만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 캠시 거주 20대 중국여성 퀴 유

8일 실종 신고된 시드니 캠시 거주 20대 중국여성 ‘퀴 유(Qi Yu. 28)의 살인 용의자로 같은 집에 살던 하우스메이트19세 남성이 13일 체포됐다. 
아직까지  유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남성은 12일(화) 기소됐고 보석이 불허된 가운데 13일 버우드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버우드 린세이 스트리트에서 발견된 유의 승용차

캠시 집에서 친구와 함께 살던 유는 8일 오후 7시 30 분경 중국에 있는 가족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소식이 끊겼다. 경찰에 그녀의 실종을 신고한 친구와 가족들은 “며칠씩 소식이 끊긴 것은 평소 그녀의 성격으로 보아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관련 정보를 아는 사람들은 경찰에 제보해달라”고 호소했었다. 

경찰은 9일(토) 밤 인근 버우드의 린세이 스트리트(Lindsay Street)에서 유의 흰 색 소형 승용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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