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실업률.

예상보다 낮은 고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5.4%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대비로는 0.1%포인트 낮은 결과다.

14일 ABS(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5월 고용자 수는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전달대비 1만2천명 증가했다. 이는 1만9천명 증가로 집계된 다우존스의 전문가 조사치를 밑돈 결과다.

또 풀타임 고용은 2만600명 준 반면 파트타임 고용은 3만2천600명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5.5%로 예상치 65.6%를 밑돌았다. 

글로벌 취업 사이트의 캘럼 피커링 아시아-태평양 담당 경제학자는 “풀타임 고용이 하락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이것이 경제가 비관적인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노동시장의 불안이 임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는 타즈마니아로 6.6%를 기록했다. 그 뒤로 서호주(6.4%), 퀸즐랜드(6.2%) 순이었다. 반면 실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ACT로 3.7%에 그쳤다.

한편 실업률 발표 후 호주달러-미화 환율은14일  오후 4시 30분 0.7505달러로 조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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