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은? (사진출처 : 스포츠조선)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보고서에서 호주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50:50으로 예상했다.

12일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의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활용해 각 팀의 정보, 선수들의 자질 등 20만 개의 모델을 분석하고 조별리그를 대상으로 100만 번이나 시뮬레이션을 거쳐 16강 진출팀과 우승팀을 전망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골드만삭스는 호주의 16강 진출을 49.8%로 예상했다. 이는 아시아 참가국 중 가장 높은 확률이다.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참가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사우디아라비아(36.5%), 이란(35.4%), 일본(35.2%) 순이었고 한국이 20%로 가장 낮았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이 속한 F조에서 독일과 멕시코가 16강에 오르고 한국과 스웨덴은 예선 탈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결승에선 브라질이 '어우독'(어차피 우승은 독일) 독일을 따돌리고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의 우승 확률은 18.5%로 독일(10.7%)보다 높았다. 

반면 세계 최초로 수학을 축구에 접목해 해석한 학자 데이비드 섬프터가 개발한 AI는 앞선 결과와 다소 차이를 드러냈다. 데이비드의 AI는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할 확률을 28.6%로 높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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