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루즈가 16일 오후 8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C조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2대1로 졌다.

사커루즈는 비록 졌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프랑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시작 1분 만에 프랑스 음바페가 사커루즈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슈팅하는 등 사커루즈를 위협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8분 그리즈만이 조슈아 리스던의 태클에 넘어졌다. 노 파울로 선언됐으나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은 침착하게 사커루즈의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사커루즈가 곧장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시 페널티킥으로 응수했다. 사커루즈의 프리킥이 프랑스 페널티 지역을 넘어오면서 움티티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핸드링 파울. 예디낙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사커루즈는 19분 나바웃을 빼고 유리치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프랑스도 승부수를 띄웠다. 24분 그리즈만, 뎀벨레를 빼고 지루, 페키르를 투입했다. 그러자 사커루즈도 로기치를 빼고 어빈을 넣었다.

하지만 승리는 프랑스 편이었다. 후반 35분 포그바가 찬 공이 골문 상단을 맞고 떨어져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 득점이 됐다. 이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프랑스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한편 사커루즈는 21일 오후 10시(호주동부 표준시) 덴마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설명 : 예디낙의 패널티킥 성공장면(SBS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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