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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러시아월드컵> ‘최강’독일, 멕시코에 0-1 충격패피하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저주…신태용호 비상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18 07:54
사진설명 : 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22)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피하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저주…신태용호 비상

세계 최강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멕시코에 충격패했다.

독일은 18일 1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독일도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1970년 멕시코 대회 이후 디펜딩 챔피언이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한 적이 없다. 브라질이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불가리아를 2-0으로 꺾은 게 마지막이다.

1강 독일이 멕시코에 지면서, 16강 로드맵을 그리는 '신태용호'도 비상에 걸렸다.

독일은 이날 경기에서 외질, 뮐러, 노이어, 크로스, 케디라, 보아텡, 훔멜스, 베르너 등 주축 선수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멕시코의 거미줄 수비에 갇혔다. 베르너를 축으로 하는 공격은 파괴력이 떨어졌다.

균열은 멕시코가 아니라 독일 골문에서 생겼다. 치차리토(에르난데스), 벨라, 로사노, 라윤의 빠른 역습에 크게 흔들렸다. 키미히의 오버래핑에 따른 오른 측면 수비 공간을 번번이 내줬다.

위태롭던 독일은 전반 35분 무너졌다. 멕시코는 네 번의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로사노가 강력한 슈팅으로 노이어의 거미손마저 뚫었다.

독일은 당황했다.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자 했으나 손발이 맞지 않았다. 전반 39분 크로스의 프리킥 슈팅과 후반 45분 브란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게 독일에게는 ‘한’이었다.

독일은 대량 실점을 면한 게 다행이었다. 후반 중반 이후 체력 저하로 속도가 떨어졌다. 멕시코의 역습이 계속 펼쳐졌다. 멕시코의 마무리 패스 및 슈팅이 더 정확했다면, 독일은 치욕적인 하루를 보내야 했다.

뢰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독일 중계방송사 `ZDF`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우리는 상대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다"고 평가하면서 "중원에서도 너무 쉽게 공을 뺏겼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했고, 너무 뒤로 물러서서 경기했다. 이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며 2, 3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절대 1강으로 꼽혔던 독일의 패배로 F조의 판도도 바뀌었다. 자칫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3회 연속 디펜딩 챔피언이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하는 ‘참사’가 벌어질지 모른다. 독일이 멕시코, 스웨덴을 연파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후 대결하기를 바랐던 신태용 감독의 계획도 ‘수정’이 필요해졌다.

 

이승훈 기자  leepd@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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