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하버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 등반사업 운영권자가 20년만에 교체된다.

시드니의 주요 관광상품 중 하나인 하버브리지 등반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브리지클라임(BridgeClimb Sydney)이 NSW 주정부와의 재계약에 실패해 올 9월 말부로 운영권이 종료된다.

NSW 도로해양부(RMS)는 15일 가족기업 해몬스홀딩스(Hammons Holdings)가 브리지클라임을 포함한 12개 후보 기업을 물리치고 올 10월 1일부터 20년간 하버브리지 등반프로그램 운영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RMS는 해몬스홀딩스가 상호작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문자 경험을 위한 새로운 등반코스, 접근성 개선 및 신기술 도입에 대한 강력하고 분명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브리지클라임은 하버브리지가 개방된 1998년 10월 1일 이래 약 20년간 전세계 140여개국의 관광객 400만명이 등반을 경험했다고 집계했다.

하버브리지 등반 사전 계약은 올 9월 30일까진 유효하게 유지되지만 그 이후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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