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습생 약 10만명 혜택 예상 

7월 1일부터 TAFE(기술전문대학)의 직업 훈련코스에 대한 수업료가  폐지돼  향후 약 10만 명의 견습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정부는 19일(화) 발표되는 NSW 예산안에서  2억 8천 5백만달러를 할당해 견습생 및  주요 기술직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TAFE직업 훈련코스 수업료 면제는 7월 1일 이후 등록하는 신입생과 이미 다른 학과에 등록했지만 면제대상 학과로 옮기는 학생에게도 적용된다. 

수업료 면제 코스는 목수, 제빵, 미용을 포함, 모든 견습과정 코스(apprenticeship in NSW)에 적용된다.

존 바릴라로 NSW 부주총리 겸 기술 장관은 18일(월) “이러한 결정은  견습 과정 수강생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기술인력을 늘리자는 취지”라면서  ”TAFE 수강생들은 수업 한 과목당 약 2천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NSW TAFE에는견습생 과정에 약 8만명이 등록해 있다. 

NSW에서는 의료 및 건설 분야  외 요식 호텔산업의 경우  5년 내 7만5천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발표가 ’10 만 명 TAFE 재학생들의 등록금 폐지’라는 노동당의 공약을 도용한 것이라는 비난에 대해 바릴라로 부 주총리는 “야당의 공약은  전국 TAFE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우리는 NSW주에 한정되어 훨씬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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