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대학생 총 50여명 참여, 회장 우원식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가 2019년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광복회 호주지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산하단체로 호주한인차세대네트워크(Korean Australian Youth Network: 이하 KAYN)를 조직하고 16일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호주지회 산하 단체인 KAYN(케인)은 학생 53명(중고등학생 44명, 대학생 9명)으로 구성됐고 우현식 학생(맥쿼리대 정보처리학과 4학년)이 회장을 맡았다.

인사말에서 황명하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광복회 호주지회가 주관한 청소년 민족캠프 등 각종 차세대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이 1,150명(누적 인원)에 달한다. 호주 한인 차세대들이 대한민국의 역사․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케이 리더(KAY Leaders)로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현식 회장은 “각자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확실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호주사회와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한호일보의 고직순 사장은 커뮤니티 참여 정신을 강조했고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 원장은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 호주사회의 리더로서 한-호 교류 증진의 교량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출범식 직후 천영미 박사가 ‘대한민국, 그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역사교육을 했고 레오니드 페트로브 박사가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 전망’제목의 통일 교육을 했다. 

향후 KAYN은 주기적으로 한국의 역사․문화 및 호주와의 관계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한 각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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