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 SBS가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전 경기를 TV로 생중계한다.

SBS는 통신사 옵터스(Optus)의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 발생한 기술적 장애로 인해 러시아월드컵의 남은 조별리그 전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옵터스와 20일 합의했다.

이에 SBS는 6월 20일(수)부터 6월 29일(금)까지 진행될 본선 조별리그 전 경기를 라디오는 물론 TV로도 생중계한다.

SBS는 옵터스의 기술 장애로 인해 이미 지난 19-20일 48시간 동안 예정에 없던 4경기를 포함한 모든 월드컵 축구경기를 라디오와 TV로 생방송했다.

SBS TV는 16강전 중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하루 1경기씩과 8강전 중 7월 6-7일 2일간 하루 1경기씩 및 7월 11-12일 준결승전 2경기, 7월 15일(토) 대망의 결승전까지 중계 일정이 잡혀있다.

옵터스는 예정대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러시아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옵터스는 모든 호주인들에게 스트리밍 서비스 무료 접근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월드컵 기간 옵터스스포츠(Optus Sport) 접속료 15달러를 지불한 사용자들에겐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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