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시의 아파트 신축 계획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앤소니 로버츠 NSW  도시계획 장관은 20일(수)  ABC와의 인터뷰에서 " 그동안 ‘해외 자본’ 유입’으로 시드니의 신규 주택이 크게 증가했지만 현재 사회기반시설의 수용능력을 초과했다”고 지적하면서 “ 이런 가운데 특히 라이드 시의 신규주택건설 계획은 당분간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이드 중심에 톱라이드 쇼핑센터가 있는데 그 주변으로 고층건물 숲이 생겨났다. 인근에 전철역이 없어 주민들은 혼잡한 버스에 시달리고있다. 고층 건물을 위한 대규모 토지를 할당하면서도 거기에 걸맞는 교통 외 도로, 학교, 병원, 경찰, 소방서, 구급차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뒤따라가지 못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주정부 발표는 카운슬들이 사회기반 시설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 마련을 위한 숨고르기에 해당한다”면서 “ 합리적인 지역 기반시설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새로운 건설계획 제안은 고려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드 시와 캔터버리-뱅스타운 지역에서의 저밀도 주거지 개발(lower density residential developments)을 가능하게 해 주던 새로운 주택건설 규정(A new housing code)역시 당분간 중단될 예정이다.

두 시의회는 그동안 저밀도 주거지 개발을 가능하게 한 새로운 주택건설 규정 법규가 방대한 건설 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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