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델린 데이비스는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미래의 불확실성 시대에 학생들은 직업과 관련, 어떤 능력을 갖는 것이 필요하고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무엇일까?  

최근 시드니 대학의 비지니스, 엔지니어링, 건강 관리, 인문 과학 분야 연구원들로 구성된 연합연구팀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학생들은 조기 직장경험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이러한 능력은 학교 수업 커리큘럼과 연계한 실제 직장 경험(in real workplace situations)을 갖는데서 나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일원인 마크 스콧 NSW 교육부 책임자는 “호주는 더 이상 1차산업에서 부흥을 기대하는 시대는 지났다. 학교는 학생들이 세계화와 첨단 기술 지배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학교의 교육과 실제 직업 현장과의 연계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드니 서부의  메릴랜드 이스트 초등학교(Merrylands East Public School)은 학교 커리큘럼에 현장 교육을 적용하고 있다.  이 학교는 호주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틀라시안(Atlassian), 현대 미술관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아틀라시안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코딩을 포함한 특정 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대 미술관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팀으로 일하는 가운데 취업 지원서를 쓰고 문제 해결책을 제안했으며 박물관 웹 사이트를 좀 더 어린이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디자인 과정에 참여했다. 

시드니 남부 엔가딘(Engadine) 고교의 11학년 마델린 데이비스는 TAFE 간호학 과목 실습과 HSC의 생물학 과목을 연계, TAFE 자격증 취득 후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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