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국 SBS가 2018러시아월드컵의 모든 잔여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옵터스와 합의했다.
SBS는 “30일 시작되는 16강 토너먼트부터 7월 16일까지 남은 모든 경기를 방송할 것”이라며 “더 많은 경기를 옵터스와 동시 방송하게 돼 기쁘다”고 28일 밝혔다.
SBS는 원래 러시아월드컵 총 64개 경기 가운데 25개 경기만 중계하기로 했지만 64개 전 경기 중계권을 취득한 옵터스의 온라인 스트리밍 장애로 인해 남은 모든 경기를 방송하게 됐다.
이로써 SBS는 모든 경기의 야간 중계는 물론 오후 5시30분에 그날의 경기 하이라이트 방송 및 오전 6시30분 ‘SBS 오늘의 매치’(SBS Match of the Day) 재방송을 계속 진행한다.
한편 러시아월드컵의 16강전은 30일(토)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후 12시(자정)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전을 시작으로 7월1일(일) 오전 4시 우루과이 대 포르투갈, 오후 12시 스페인 대 러시아가 격돌한다.
7월2일(월) 오전 4시 크로아티아 대 덴마크, 오후 12시 브라질 대 멕시코, 7월3일(화) 오전 4시 벨기에 대 일본, 오후 12시 스웨덴 대 스위스, 7월4일(수) 오전 4시 콜롬비아 대 잉글랜드 경기가 열린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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