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국의 완공된 주택 판매(settled sales)가 올 5월까지 연 7.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 5월까지 1년간 사전분양(off-the-plan) 주택을 제외하는 전국의 완공된 주택 판매량은 46만5788채로 2017년 5월 대비 7.7% 하락했다.

코어로직의 카메론 쿠셔 연구분석가는 “월별 자료는 완공된 주택 판매가 10년 평균선을 밑도는 하락세임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특히 호주 3대 도시인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의 연간 하락폭이 크다. 시드니 13.5%, 멜번 12.9%, 브리즈번 12.1% 각각 떨어졌다. 다윈(-10%)과 호바트(-7.4%)도 하락했다. 반면에 애들레이드(2.5%)와 퍼스(1%)는 상승했다.

쿠셔 분석가는 시드니와 멜번이 주도하는 최근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감안하면 완공된 주택 판매는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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