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튼 야당 대표는 “시드니 메트로 서부 및 배저리스 크릭 공항 철도 노선 건설에 모두 60억 달러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선거에서 중요한 격전지가 될 시드니 서부지역 유권자들을 향한 선심공약이 치열하다.

빌 쇼튼 야당 대표는 지난 주말 시드니 타운 홀에서 열린 연례 NSW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노동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시드니 메트로 서부(Sydney Metro West)건설에 30억 달러 및 서부지역- 시드니의 두번 째 공항이 들어서는 배저리스 크릭(Badgerys Creek)까지 철도 노선 건설에 30억 달러 등 모두 6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쇼튼은 “메트로 서부 계획 중  특히 매카터(Macarthur)에서 세인트 메리스까지의 새로운 노선과 세인트 메리에서 라우스 힐 (Rouses Hill)까지 연결은 시드니 도심에서 파라마타까지 철도용량을 두 배로 늘리게 될 것”이라면서 “서부 대중교통 수단 개발로 주민들에게 일자리, 경제 발전 및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근 시간 단축으로 직장인들은 잃어버린 저녁시간을 회복하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쇼튼의 서부지역 60억달러 투자 발표’는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취소 논란 이후에 나온 것으로 다음 달에 있을 보궐선거에서 노동당 성적 부진 시 지도력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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