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가정폭력 통계

가정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2013년 이후 NSW 전체 살인 사건의 41%가 가정폭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3만 건 이상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NSW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12개월간 전체 가정폭력 피해자는 3459명으로 조사됐고, 15명이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자의 대부분은 20-39세였고, 5명은 60세 이상이었다. 또 기소자 15명 중 여성도 3명이나 포함됐다.

NSW 여성가정폭력법정지원서비스(WDVCAS)의 타냐 와이트하우스 의장은 “가정 폭력은 어디서나 발생하며 특히 여성과 어린이 등 모든 사람이 안전해야 한다”며 “우리가 접하는 가정폭력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것은 사회, 경제적 지위는 물론 나이, 성별, 거주지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가정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가정폭력 방지 법정명령(ADVO)을 법원이 더 강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현재 법원에 충분한 치안전문 판사가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가정 폭력 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NSW 마크 스피크먼 법무장관은 “가정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간 총 3억 9천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고, 2018-19년 예산에 4410만 달러를 할당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프루 고워드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부 장관도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해 더 많은 서비스와 숙박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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