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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퍼스철도와 4G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서호주 야당 즉각 비난 “심각한 안보문제 초래할 것”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10 14:19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호주 정가에서 제기된 '안보논란'에도 불구하고 서호주에서 1억36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자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서호주 퍼스의 180㎞ 구간 전철에 음성 및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1억3천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입찰에서 화웨이는 에릭슨오스트렐리아, 옵터스, 안살도, ZTE 등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계약을 따냈고, 호주의 엔지니어링 업체인 UG와 공동으로 퍼스 전철에 2021년까지 4G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같은 화웨이의 계약 소식이 알려지자 야당인 서호주 노동당이 즉각적인 비난에 나섰다.

마이크 나한 서호주 노동당 대표는 이번 계약이 호주 안보에 심각하고 합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나한 대표는 “서호주 정부가 비밀리에 이 계약을 진행시키면서 아무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국가 안보와 관련 있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이런 계약은 현지 업체에 우선권이 주어져야 한다”며 “보안 문제와는 별도로 화웨이가 가장 싼 금액을 제시해 이뤄진 계약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는 “말콤 턴불 연방총리와 내무부에 수차례 자문을 구한 후 이뤄진 결정”이라며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는 단순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같은 안보 우려에 대한 지적에 화웨이 호주법인의 존 로드 회장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 호주법인에 사업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호주에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횄다.

한편 이번 화웨이의 퍼스 계약은 연방 정가에서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중국 정부의 간첩 활동에 사용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음에도 성사된 것이어서 향후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승훈 기자  leepd@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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