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신 영화 22편이 호주를 찾는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 주최하는 제9회 호주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가 8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캔버라에서열린다. 

올해 개막작은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로 팍팍한 도시 일상을 탈출한 주인공이 엄마와 함께 살던 고향으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또 폐막작은 ‘새로운 캐릭터’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솜 주연의 청춘 판타지 영화로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소공녀>가 선정됐다.

이밖에 <택시운전사>, <독전>, <챔피언>, <아이 캔 스피크>,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최신 흥행작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수 놓은 개막작 <유리 정원>과 <살아남은 아이>, <히치 하이크> 등 화제작들이 호주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폐막작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과 조연 배우 안재홍이 영화제의 게스트로 시드니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호주한국영화제 개막작 리틀 포레스트

티켓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KOFFIA.com.au (7월 중순 오픈 예정)를 통해 7월 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주시드니한국문화원(02  8267 3400) 또는 영화제 영화제 페이스북(@koreanfilmfest)를 통하면 된다.

[2018 제 9회 호주한국영화제]
- 시드니: 8월 9 ~ 18일 | Dendy Cinema (Opera Quays)
- 브리즈번: 8월 15 ~ 16일 | Elizabeth Picture Theatre
- 멜번: 9월 6 ~ 13일 | ACMI
- 캔버라: 9월 21 ~ 22일 | Palace Electric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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