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전 분양(off-the-plan) 아파트 구입 시 소비자들은 번쩍이는 마켓팅 브로셔와 온라인의 멋진 사진에 현혹되기 쉽다. 하지만 완공 전 분양 부동산은 '현재 보이지않는 것을 그렇게 건설되리라는 예상'을 하고 구입하는만큼 위험성이 따른다. 꼼꼼히 따져봐야 할 요소들을 짚어본다.

• 자가 거주자 vs 투자자
완공 전 분양 구매는 한때 투자자의 영역이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단독에서 아파트로 집을 줄리려는(down-sizing) 사람들로 인해 투자자 중심에서  자가 주거자(owner-occupiers) 비율이 높아가고 있다.
실내 건평 크기가 중요하며 내부 인테리어 자재 등의 품질도 자세히 살펴야한다.
알렉스 더트 부동산 중개인은 "거주 목적으로 구입할 지라도 임대 수요력과 임대인 대상 등에 대한 정보도 미리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 실용적인 평면도
평면도(floorplan)는 각 방의 위치와 크기를 상세히 알려주는 것이기에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특히 평면도에서 파악하기 힘든 천정 높이같은 경우는 별도로 주의를 갖고 문의할 사항이다.  

존 미거 360° 부동산 대표는 “개발업자들은 가능한 천정을 낮추어 더 많은 아파트를 지으려 한다. 하지만 최소 천정 높이는 2.65m이며 천정은 높을수록 좋다는 것을 기억하라. 또 방이나 응접실의 모양이 좁고 길 경우 응접실 가구나  퀸/킹 사이즈 침대배치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보트 레이크 화이트 프로젝트 실장은 ‘잘 짜여진 실용적인 평면도(A well-thought-through floor plan)’는 공간의 허비가 없다”고 밝혔다.

• 야외 공간
건축법은 최소한의 야외 공간 확보를 규정하고 있다. 또 조경(landscaping)이 포함되어 있는지 물탱크와 가스 포인트 등 세심한 것까지 챙겨야한다. 또  좋은 전망은 호가가 올라가며 되팔때나 임대인을 구하는데 유리하다.

• 주차장
새로 짓는 아파트는 주로 대중교통수단의 접근성이 좋아 구매자들이 흔히 주차장이 없어도 괜챦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개의 주차장 확보는 필수다. 특히 길거리 주차가 어려운 분주한 도심의 경우, 주차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공간활용을 위한 카 리프트(car lift)시스템일 경우 스트라타 비용이 올라가는 것을 유념할 것!

• 창고
이사할 때 짐을 과감히 처분하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창고(Storage solutions)가 아파트 내부에 또는 주차 공간에 있는지 또 식품저장소(pantries), 널직한 찬장,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드롭 존 (drop-zones) 유무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자재 등 실내 인테리어(Apartment fit-out)
나무 마루바닥, 목욕탕의 대형 타일, 부엌의 석재 벤치 탑과 식기세척기 드라이어 등 고급 유럽 전자 제품은 주부들의 마음을 흔드는 요소다. 이러한 마감재는 거주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있는 요소로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를 높인다.

• 공동 시설(Communal facilities)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수영장과 운동시설은 스트라타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소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차라리 지역시설을 이용하기를 선호, 아파트 단지 내 공동시설 유치를 꺼려한다. 하지만 옥상 가든(rooftop garden)은 좋은 전망과 휴식공간 그리고 개인공간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아파트 간 거리, 이웃 간 소음방지 정도, 큰 창문, 세차나 자동차 밧데리 충전지역, 비데오 인터콤, 인터넷 연결망이 꼭 필요하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