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 맥과이어 NSW 자유당 의원

ICAC 조사 중.. 야당 주총리에 해임 촉구 

데릴 맥과이어(MP Daryl Maguire) NSW 자유당 의원이 부패 관련 의혹으로 정무차관직(a parliamentary secretary)에서 물러났다. 또 와가와가 지역구 주의원인 맥과이어는 부동산 거래 관련 부패 의혹에 대한 독립부패조사위원회(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 ICAC)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의회에서 무소속 의석에 앉게 된다(sit on the crossbench).

ICAC에서 맥과이어와 마이클 하와트(Michael Hawatt) 전 켄터베리 시의원 사이의 도청된 전화 통화(2016년 5월)가 공개됐다.   

전화 통화에서 맥과이어는 “나의 친구들인 중국인 투자회사 컨트리 가든(Country Garden) 투자자들이 막대한 돈을 가졌으며 약 30건의 개발승인을 받은 부동산에 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화와트는 켄터베리의 켄터베리 로드(Canterbury Road)에 있는 4800만 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맥과이어는 하와트에게 “이익(margin)이 얼마인지”를 묻자 하와트는 1.5%라고 답변했다. 이에 맥과이어는 “1.5%를 둘로 나누면 별로 안 좋다”면서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면, 3%면 훨씬 좋을 것(Three per cent is a lot better, if you know what I'm talking about)”이라고 말했다. 

ICAC 청문회에서 맥과이어는 “이익은 이익배당(a dividend)이란 의미였다”고 말했다. 

마이클 달리 야당 대표 권한대행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에게 맥과이어 의원의 해임을 촉구했다. 

존 바릴라로(John Barilaro) 주총리 권한대행은 “맥과이어는 잘못을 시인했다. 대가 치를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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