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병원 응급센터

겨울 추위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질병 증가로 NSW 병원 응급실 진료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NSW 보건부는 지난 주말 시드니 남서부 리버풀병원에서 최대 7명의 응급 환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2~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확인했다. 이같은 대기 시간은 NSW 응급실 평균대기 30분을 무려 6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수잔 피어스 NSW 보건부 대변인은 “지난 13(금) 야간에 리버풀병원 응급실에 1시간에 11대의 구급차가 도착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겨울철 응급실에는 종종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만 빠른 시간안에 정상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 영향으로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로 복합 질환의 환자의 응급실행이 많아지며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6주 동안 이런 상황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며 “응급환자의 빠른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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