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개인의료보험 프리미엄 서비스가 정확히 어떤 치료비를 보상해주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 순위가 공개된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16일 “약 1,300만명의 호주인이 가입하고있는 7만 개 이상의 개인 의료 보험의 보상 범위를 금, 은, 동, 기본 등과 같은 새로운 범주를 통해 구별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 구별을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보험 회사의 서비스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의료보험의 프리미엄 차등 서비스 개선책을 통해 향후 유방암과 난소암 등 여성 암 환자들에 대한 혜택이 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헌트장관은 이와 관련, “과거에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적용 범위가 달라 남녀간 불균형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 등 여성 암치료가 보험으로 커버되도록 해 여성 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캐더린 킹 야당 보건 담당 의원은 “정부의  의료보험정책을 쓰레기 정책(Junk' policies)”이라고 펌하하면서 “턴불 정부는 낮은 보험료를 받고 대신 아무 보상도 해주지 않는 보험사들의 정책을 폐기하도록 하는데 정작 아무 노력도 하지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참고: 개인의료보험 가격 및 서비스 적용범위 비교 사이트 https://www.iselect.com.au/health-insu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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