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30여년 동안 교편 생활을 한 박광하 시드니 민주연합 고문이   〈생명과학 이야기〉를 출간해  28일(토) 오후 3시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005년부터 호주에 정착한 박 고문은 생명과학에 관한 내용을 집필하고 동포신문에 과학관련 칼럼을 기고해왔다.

그는 “동포 신문사로부터 칼럼 제안을 받아 2013년 9월부터 연재한 글을 모았다. 과학서적은 재미없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감을 버리고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공을 들였다. 특히 21세기의 키워드로 떠오른 생명과학에 대한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독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출간 계기를 설명했다.

이 책은 DNA에 새겨진 혈통 추적,  왜 피가 물보다 진한지, 식물 편에서는 광합성과 꽃가루받이 등 식물 소개, 까치와 도요새 지렁이 등 동물의 행동 양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까치와 까마귀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인간이 갖고 있는 편견이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할수 있다고 경고한다. 

출판 기념회는  책 소개 및 토크 콘서트, 사인회 등으로 진행되며 책 판매대금은 전액 시드니 민주연합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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