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를 떠나 다른 주로 이주하는 사람이 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지만 NSW는 해외 이민자 유입으로 가장 많은 인구 증가세를 나타냈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2016/17년 NSW에서 다른 주로 이주한 순전출자는 1만5160명으로 주별 최고이자 2011/12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2014/15년 NSW의 국내 순전출자는 약 6700명이었다.

시드니의 3개 지역인 도심인근 남서부, 동부 및 파라마타는 2016/17년 국내 순전출 인구가 최고 수준이었다. 캔터베리, 뱅스타운, 허스트빌을 포함하는 도심인근 남서부는 그해 2만 9천여명이 전출했고, 2만3천명이 전입해 6천명 이상의 순전출을 기록했다. 동부 지역은 순전출 인구가 약 5천명에 달했다.

반면 퀸즐랜드의 골드코스트 인구는 국내 전입자 증가에 힘입어 7천명 이상 급증했다.

NSW는 2016/17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순전출에도 불구하고 순유입 이민자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만 450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빅토리아가 9만명으로 뒤따랐다.

2016/17년 순유입이민 26만2천명 
통계국은 2016/17년 국내 타주 전출자가 총 37만7000명, 국내서 해외로 이주자가 27만6000명, 임시비자 소지자를 포함한 해외서 유입된 이민자가 53만9000명이라고 집계했다. 53만9000명 중 영구 이민자는 10만6000명이었다.

임시비자 소지자 중 단일 최다 집단은 유학생이었다. 2016/17년 호주 대학 유학생은 10만명이었으며, 호주를 떠난 대학생은 2만5000명이었다. 임시기술취업비자는 3만2000명, 워킹홀리데이비자는 5만명이었다.

2016/17년 순유입 이민은 26만2000명이었다. 사상 최고였던 2008/09년에는 30만명이었다. 시드니의 순유입 이민자는 2016/17년 8만47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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