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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쉽게 안변해.. 점진적 변화 유도해야”평통 호주협의회 ‘신범철 박사 평화통일 강연회’ 성료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8.09 19:10
8일 열린 평화통일 강연회

최근 남북대화와 북미간 접촉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한반도 상황이 급변하고 있지만, 종전선언이나 북한의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8일 리드컴 소재 둘리스에선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 소속 위원들과 한인 동포사회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인 신범철 박사의 ‘평화통일 강연회’가 열렸다. 

민주평통 전현직 위원 및 동포사회 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비핵화 전망과 남북관계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신 박사는 남북관계 발전방향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 4강의 역학관계와 동북아 세력 균형, 주요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비전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인 신범철 박사

신 박사는 햔후 한반도 평화 추진을 위한 프로세스로 3차 정상회담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수십 번의 실무협상 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설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8~9월 중 추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추동력 재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북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서 “경제협력과 군사적 신뢰구축, 비핵화가 같은 속도로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며 너무 높은 기대보다는 낮은 기대에서 출발해 북한의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관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한국 내 여론통합이 시급하다”며 “호주에 있는 한인 동포들도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에 대해 호평을 했다. 이날 행사는 호주협의회의 형주백 회장의 개회사와 윤상수 주시드니 총영사의 축사, 승원홍 고문의 건배사로 진행됐다. 

이승훈 기자  leepd@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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