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주택 시장의 임대비가 하락하면서 7월 공실률(residential vacancy rate)이 2.8%로 13년래(2005년 이후) 최상으로 치솟았다. 

에스큐엠 리서치(SQM Research)에 따르면 시드니의 7월 아파트 임대비는 주당 평균 $515.20으로 1.2% 하락했다. 단독주택 임대비도 주당 평균 $706.80로 3.1% 떨어져 하락폭이 5년래 가장 컸다.    

SQM 리서치의 루이스 크리스토퍼 사장은 “올해 시드니 신축 아파트 완공이 정점에 달할 것이다. 특히 북서부 힐스 지역(Hills District)은 신축 주거단지 공급 물량이 많아져 아직 최악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멜번 공실률은 1.6%로 전년 동기 및 지난달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다. 

최저점 주변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임대비도 불변 상태다. 

브리즈번의 공실률은 전년도 7월 3.6%에서 올해 2.9%로 개선됐지만 아직 최악을 못 벗어났다. 퍼스는 5.2%에서 4%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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