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터지 시민권 장관(AAP)

알란 터지 시민권 및 다문화장관은 내년 유학생수와 임시 기술이민자, 인도적인 비자(humanitarian visas) 발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예정된 시리아 난민은 최종 유입된다.  

지난해 영주권 이민자는 약 16만2천명으로 올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8월초 내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임시비자소지자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5% 늘었다.  

지난 2015년 토니 애봇 총리 시절 호주 정부는 요르단, 레바논, 터키의 난민 캠프에 머물던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1만2천명을 추가로 호주에 재정착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3월까지 이들 중 1만명이 입국했고 앞으로  나머지가 유입될 예정이다. 

유학생은 4월 기준으로 190여개국 출신의 54만2천명이 호주 교육기관에 등록해 전년도보다 13% 증가했다.  

브렌든 오코너 야당 고용 담당 의원은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유학생 및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도 상당수”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단속을 촉구했다. 빌 쇼튼 야당대표는 취업 목적의 임시 비자 소지자들이 국내 청년 실업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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