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존스 홈 로고

일본의 주택건설회사 아사히 카세이주택(Asahi Kasei Homes: 이하 AKH)이 호주의 6번째 단독주택 전문 건설사인 맥도널드 존스 홈(McDonald Jones Homes: 이하 MJH)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MJH 그룹의 설립자 빌 맥도널드, 피터 더빈 회장, 앤드류 헴머즈 사장이 각각 나머지 지분 60% 중 20%씩 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에 본사를 둔 MJH 그룹의 연매출이 약 5억 달러다. 이 그룹에는 퀸즐랜드 건설사인 모조홈(Mojo Homes), 타즈마니아의 윌슨홈(Wilson Homes), 헤이만홈(Hayman Homes), 다세대주택 건설회사인 MJH 멀티(MJH Multi)가 포함된다. 

MJH 그룹은 매출이 2016회계연도 4억8600만 달러에서 2017회계연도 6억2천만 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며 2016년 영업 이익이 1050만 달러로 57% 급증했다.   

맥도널드 존스 홈의 프로젝트홈 모델 중 하나인 몬테 카를로

AKH의 MJH 지분 40% 인수는 주요 일본 개발회사들이 최근 활발해진 호주 주택 시장 진출의 일환이다. 세키수이하우스(Sekisui House)가 센트럴파크 시드니(Central Park Sydney), 스미토모 포리스트그룹(Sumitomo Forestry Group)은 위즈덤그룹(Wisdom Group)과 헨리그룹(Henly Group)의 대주주다. 오바야시 코퍼레이션과 건설 대기업 카지마(Kajima)는 멜번 건설사 겸 개발회사인 이이콘(Icon)의 대주주다. 

AKH는 일본의 상장 재벌기업인 아사히 카세이 코퍼레이션(Asahi Kasei Corporation)의 자회사다. 연간 8천채 이상을 건설하며 2025년까지 매출 목표는 113억 달러다.  

헴머즈 MJH 그룹 사장은 “호주 주택시장은 정점을 지났지만 호주와 NSW에서는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 MJH는 빅토리아의 건설그룹 사이몬드그룹(Simonds Group)의 지분 15.9% 인수하며 빅토리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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