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랑가루의 6성급 ‘크라운시드니’와 경쟁   

시드니 시티의 더 스타(The Star) 카지노에 61층 6성급 리츠-칼튼호텔(Ritz-Carlton hotel)이 개발될 예정이다. 

더 스타 카지노의 스타 엔터테인먼트그룹(The Star Entertainment Group)은 피어몬트 부지에 5억 달러 규모의 6성급 특급 호텔과 아파트 개발을 신청했다. 

더 스타와 홍콩의 초우 타이 푹(Chow Tai Fook), 파 이스트 콘소시엄(Far East Consortium)의 합작투자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날이 가지고 있는 리츠-칼튼호텔 브랜드가 시드니에 다시 등장하게된다.    

시드니의 2개 리츠-칼튼호텔은 18년 전 문을 닫았다. 두 호텔은 서 스탬포드(Sir Stamford, 서큘라키)와 인터콘티넨탈 더블베이(InterContinental Double Bay)로 명칭이 변경됐다. 

61층 리츠-칼튼호텔은 더 스타 카지노 옆에 신축돼 연결되며 220 객실 아래 아파트 약 200개가 위치한다. 루프톱 테라스, 식당, 2개의 운동시설(gyms), 스파, 웰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현재의 더 스타 카지노 빌딩은 옥상을 재개발할 계획이다. 하버 경관을 제공하는 옥상 수영장과 10여개의 식당가가 조성된다 

리츠-칼튼 호텔은 인근 바랑가루(Barangaroo)에 신축된 제임스 패커의 6성급 호텔인 크라운 시드니 호텔과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 시드니의 최고층에는 명소인 더 스카이 테라스가 있다. 

퍼스의 엘리자베스 키(Elizabeth Quay)와 멜번의 스펜서 스트리트(Spencer Street)에도 리츠 칼튼 호텔 유치 신축 계획이 있다. 

호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830만명인데 10년 내 1500만명으로 거의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급호텔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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