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를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킨 호주의 존 밀만(John Millman. 55위)의 행진이 8강에서 멈췄다.
밀만은 6일 오전 10시 30분(미국 시각) 벌어진 8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6위)에게 3-0(6-3 6-4 6-4)으로 패배했다.
조코비치는 밀만을 맞아 1세트를 6-3으로 따낸 뒤 기세를 몰아 2, 3세트를 각각 6-4로 승리했다. 스코어에서 보듯 팽팽한 경기였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힘든 경기였다. 밀만은 위대한 파이터(a great fighter)”라고 호평했다.
US오픈 4강에 안착해 우승 후보가 된 조코비치는 니시코리 케이(일본, 19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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