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웨스트팩은행이 홈론 변동금리를 0.14% 올린 후 ANZ과 코먼웰스은행이 6일 각각 0.16%, 0.15%씩 상향 조정했다. 호주 4대 은행 중 NAB는 아직 인상하지 않았지만 곧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중앙은행(RBA)이 4일 기준금리를 1.5%로 26개월째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주 주요 은행들이 독자적으로 이자율을 올린 이유는 자금조달 비용 상승 때문이다.  

ANZ은행은 가뭄 피해가 심한 농촌의 약 7만여 가구는 이자율 인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ANZ 은행의 홈론 변동금리는 9월 27일부터, 코먼웰스은행은 10월 4일부터 인상 적용된다. 

모기지가 40만 달러인 경우 0.16% 인상으로 월평균 상환 부담이 $40, 0.15% 인상으로는 $37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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