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별 중간 가격 동향(월, 분기, 연간)

호주 집값이 8월까지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집값이 가장 비싼 양대 도시인 시드니와 멜번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1-8월 시드니는 3.5%, 멜번은 3.3% 떨어졌다. 대도시 평균은 -2.9%를 기록했다. 

코어로직(CoreLogic) 집값지수(Hedonic 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8월 호주 주택의 중간가격은 0.3% 하락했다. 7월(-0.4%)보다 0.6% 낮아졌다. 분기별로는 1.1%, 연간(2017년 9월 ~ 2018년 8월) 2% 하락했다.   

8개 주도 중 5개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애들레이드 다윈 켄버라 3개 도시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시드니는 5.6%, 멜번은 1.7% 하락했다.
  
올해 연초 상승세를 보인 호바트조차 8월 0.1% 하락(연간 +10.7%)했다. 애들레이드는 +0.3%(연간 +1%),  퍼스는 -0.6%(연간 -2.1%), 브리즈번은 -0.2%(연간 +0.9%)를 기록했다. 

전국 하락률 톱 10 지역 중 9개가 시드니에 집중됐다.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라이드가 -9.4%로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버컴힐스 & 혹스베리(-9.3%), 이너 웨스트(-8.9%), 서덜랜드(-8.7%), 블랙타운(-8.7%), 이너 사우스 웨스트(-8.0%), 파라마타 (-7.4%), 노스 시드니 & 혼스비(-5.6%), 노던비치(-5.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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