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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검사 ‘불일치’.. 18년 양육비 “물어 내!”퍼스 남성 뒤늦은 친자 확인, 남의 아이에게 5만8천불 지급
홍수정 기자 | 승인 2018.09.12 15:16
18년 후 친자가 아님을 알게된 퍼스 남성 케리

20년 전 동거를 하다 낳은 자녀의 유전자검사 결과, 친자가 아님이 밝혀지자 그동안 지급한 자녀 양육비를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남성의 사연이 채널9 시사프로 커런트 어페어(A Current Affair)에 소개됐다.

퍼스 북부 세르반테스(Cervantes)에 사는 케리는 20년 전 줄리와 동침을 했다. 그 후 줄리는 케리에게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케리는 당시 줄리가 어울리던 다른 남자들도 있어 의심이 됐지만 그녀의 말을 믿었다.

과거 축구선수에서 현재 어부로 일하는 케리는 힘든 생활고와 불어나는 빚더미에도 지난 18년간 빠짐없이 양육비를 지급했다.

그러다 어느 날 아동지원국(Child Support) 상담원이 “시스템상에 DNA 검사결과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묻자 케리는 “DNA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상담원은 케리에게 “그럼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했다.

아동지원국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줄리

케리는 줄리의 딸이 진짜 자신의 아이인지 확인하기 위해 마침내 친자확인 DNA 검사를 의뢰했는데 유전자 ‘불일치’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케리는 아동지원국에 그동안 자신이 지급한 자녀양육비 5만8000달러를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줄리는 “임신 당시 케리와 동거하고 있었고 그동안 자신과 딸은 케리가 친부라 줄곧 믿었다. 18년 동안 가만히 있다 이제 와서 그런 주장을 하다니 그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반발했다.

현재 실직상태인 줄리는 케리에게 2주에 $49.80씩 갚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케리는 아무런 증거나 확인 절차도 없이 자신을 친부로 받아들인 아동지원국이 대신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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