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시드니가 지역에 따라 30도의 높은 온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봄철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12일(수) “건조한 바람을 동반한 올 봄 첫번 째 더위로 NSW주 일부 지역은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12일 시드니 낮 최고기온은 28도, 서부의 리치몬드와 펜리스는 3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13일(목), 14일(금)은 동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20도 범위대로 낮아졌다가 15일(토) 30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6일(일)은 최고 기온이 17도, 다음 주 17, 18일(월, 화)은 18-21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웨더존의 톰 휴 기상학자는 “호주 중심부 내륙에서 불어오는 고온건조한 바람으로 비가 올 가능성은 거의 없고 다음 주 한 주는 건조한 기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산불소방대는 “시드니와 울릉공 일대의 일라와라(Illawarra), 숄헤이븐(Soalhaven) 지역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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