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이의 전동 스쿠터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파리에서 시작한 에스토니안 자동차 공유 스타트업인 택시파이(Taxify)가 석 달 안에 호주에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볼트 바이 택시파이(Bolt by TXFY)’로 불리는 택시파이 스쿠터는 이용자들이 기존 앱에 QR 코드를 스캐닝해 차량 공유와 스쿠터 공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택시파이는 배터리 충전과 수리를 위해 전동 스쿠터를 매일 밤 수거할 계획이다.  

마커스 빌리그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택시파이 탑승 5회 중 1회가 3km 미만으로 전동 스쿠터 이용에 매우 적합하다. 전세계적으로 1500만 명 이상이 택시파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택시파이는 지난 해 12월 호주 시장에 진출, 시드니와 멜번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우버 캘리포니아도 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라임(Lime)에 투자를 하며 이 분야 확대를 계획 중이다. 

지난 7월 자전거 공유 서비스 오바이크(oBike)가 싱가포르 모기업 법정관리 진입 후유증으로 멜번 시장에서 철수를 발표했다. 

베이징의 오포(Ofo)도 지난해 애들레이드 진출 직후 호주 시장에서 철수했다. 호주 대도시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보관시설이 없었기(dockless) 때문에 나무, 벤치, 강변, 도로변에 방치돼 여러 카운슬에서 반대했다.  

시드니의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에어바이크(Airbike)는 영업을 켄버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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