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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 격차, 스포츠 활동에도 반영참여율 고소득 자녀84%, 저소득58%
전소현 기자 | 승인 2018.09.13 16:44

“단체등록비 $225 등 비용 부담 큰 장벽”  

비용 문제가 스포츠 활동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비용이 커지면서 빈부 격차가 스포츠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호주 스포츠위원회(Australian Sports Commission)는 호주인들이 스포츠 활동 참가비로 연간 약 11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커뮤니티 활동가들은 "전체로는 막대한 액수이지만 어린이 및 청소년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가족과 그렇지 않은 가족간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빈부격차가 스포츠 참여에도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표출될 수 있다”며 지적했다.

웨스턴 시드니대가 6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평균 시즌별 스포츠 활동비로 $1,100을 지불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스포츠 단체 등록비로 연평균 $225이었다.

등록비 외에도 신발이나 유니폼, 강습비 등 추가된  비용이 1인당 $200 이상이었다. 

조사를 주도한 미쉘 컬 교수는 “정부는 스포츠 참여를 권장하지만 참여비율 하락의 원인을 개선하는 대책에는 소홀하다. 비용 인상은 어린이를 포함, 일반인들의 스포츠 참여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 스포츠 위원회에서 발표한 오스플레이(AusPlay)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교 외 스포츠 활동 참여율은 15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2016년 20%에서 2017년 25%로 약간 증가했다 .

그러나 참여율에 있어 소득 수준이  중요한 요소였다. 고소득 가정 자녀(84%)가 저소득 자녀(58%)에 비해 훨씬 높았다.

반면, 2016-17년 호주 전역 16개 주요 스포츠 단체의 성인 참여율은 4% 줄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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