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디자이너, 피트니스 강사, 모델 등 직업도 다양

우측부터 시단 타에드., 멜라니 퍼킨스, 카일라 잇시네스., 미란다 커, 제인 루.

일간지 데일리 텔리그라프가 최근 호주 40대 미만 여성 재벌 8인을 소개했다.

이들 젊은 여성 부자들의 직업은 소프트웨어 디자이너, 피트니스 강사, 쇼핑몰 CEO 등 다양했다.

1위는 정직한 초콜릿 제조회사로 알려진 멜번 ‘헤이 타이거’(Hey Tiger)와 온라인 디자인 마켓플레이스 ‘엔바토’(Envato)를 설립한 시안 타에드(Cyan ta’eedᆞ37)가 차지했다. 

엔바토 공동창립자이자 남편인 콜리스 타에드(Collis Ta’eed)와 함께 총 2억1600만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

2012년 그래픽 디자인 툴 ‘캔바’(Canva)를 개발한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ᆞ31)가 그 뒤를 이었다.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캔바는 현재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할 정도로 성장했다. 퍼킨스의 순 자산은 1억2800만 달러다.

최근 운동에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카일라 잇시네스(Kayla Itsinesᆞ27)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시작해 성공적인 피트니스 브랜드를 탄생시킨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00만 명이 넘는다. 파트너 토비 피어스(Tobi Pearce)와 함께 ‘스웻’(SWEAT) 앱을 개발했고 ‘비키니 바디 가이드’(Bikini Body Guide)로 인기몰이를 했다. 그의 자산은 6300만 달러에 달한다.

4위는 NSW 북부의 작은 마을 구네다(Gunnedah)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슈퍼모델로 성장한 미란다 커(Miranda Kerrᆞ35)다. 

13세인 1998년 돌리(Dolly) 잡지 모델대회에서 우승한 후 타이거 릴리(Tigerlily), 록시(Roxy), 빌라봉(Billabong) 모델로 활동했다. 2007년에는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첫 호주인 모델로 발탁돼 널리 이름을 알렸다. 2009년 화장품 브랜드 ‘코라 오가닉스’(KORA Organics)를 론칭했다. 그의 순 자산은 4400만 달러로 평가된다.

패션 스타트업 ‘쇼포’(Showpo)를 창시한 제인 루(Jane Luᆞ32)는 5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80개국 진출 및 소셜미디어 팔로워 350만 명을 자랑하는 그의 자산은 약 32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그 외 수영복 브랜드 ‘트라이앵글’(Triangl)의 에린 디어링(Erin Deeringᆞ33)과 피트니스 강사 에밀리 스카이(Emily Skyeᆞ33)가 3200만 달러로 제인 루와 함께 공동 5위, 운동복 브랜드 ‘스타일러너’(Stylerunner)의 줄리 스테반저(Julie Stevanjerᆞ38)가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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