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없는 공항도로, 파라마타 40분 단축

시드니 공항 교통혼잡을 대폭 줄일 공항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NSW 정부는 세인트 피터스(St. Peters) 웨스트커넥스(WestConnex) 교차로에서 공항 및 포트 보타니(Port Botany)까지 연결하는 ‘시드니 게이트웨이’(Sydney Gateway) 도로 건설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6억 달러가 투입될 시드니 게이트웨이 사업은 2023년 완공 예정으로 M4와 M5가 만나는 세인트 피터스 웨스트커넥스 교차로에서 공항까지 연결된다. 통행료는 무료화하기로 결정됐다.

콴타스 드라이브(Qantas Drive)는 양쪽으로 각각 3개 차선으로 확장, 조이스 드라이브(Joyce Drive)와 함께 제2터미널과 제3터미널로 진입하는 고가도로로 재건축되고 에어포트 드라이브(Airport Drive)는 제1국제터미널 진입로로 개선될 계획이다.

시드니공항공사(Sydney Airport Corporation)의 제프 컬버트 최고경영자는 “시드니 게이트웨이는 공항으로의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뿐 아니라 지역 도로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게이트웨이는 신호등 없는 공항전용도로로 더 빠르고 안전하게 공항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마타의 경우 신호교차로 26곳을 우회해 신호등을 한 번도 통과하지 않고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 파라마타에서 공항까지 이동시간은 40분, 캠벨타운에서는 22분 이상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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