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에 이어 2번째… 남호주, NT도 검토 중

기아 스팅어가 퀸즐랜드에 이어 서홎주 경찰차로 낙점되었다.

기아자동차의 스포티한 세단 스팅어(Kia Stinger)가 서호주의 공식 경찰차로 선정됐다.
서호주 경찰은 기아차 스팅어가 경찰청 추격용 차량으로 기존 홀덴 코모도어, 포드 팔콘 등을 대체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스팅어는 6개월간의 차량 성능 검증 이후 채택됐다. 주행성능(performance)과 안전성(safety), 가성비(cost effectiveness)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선정된 모델 스팅어 3.3 터보 GT는 고성능 V6 트윈 터보 엔진(V6 twin-turbo, 272kW/510Nm)을 장착한 스팅어 최고 변형 모델이다. 후륜 8단 자동변속기 시스템이 적용돼 부드러운 변속감을 선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4.9초다.

공급될 차량 대수는 첫 50대 이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급 스팅어 GT 모델은 호주 시장에서 약 6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서호주에 앞서 지난 6월 퀸즐랜드 경찰도 기아차 스팅어를 고속도로 순찰차로 낙점했다. 남호주와 NT 경찰도 현재 스팅어를 평가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빅토리아 경찰은 BMW 530d, NSW는 BMW 530d와 크라이슬러 300 SRT를 추격용 경찰차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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