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카트만두의 한 매장

호주의 유명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인 카트만두(Kathmandu)가 연간 순익 발표 후 정규 직원 1800여 명에게 1천 달러씩 보너스를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 15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카트만두는 매장 및 창고 직원 등 1800여 명에게 약 18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다.  

7월 말까지 지난 1년 동안 카트만두는 4천62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익 증가율이 32.9%에 달했다. 2017-18 회계연도의 매출이 11.7% 증가했다. 

루벤 케이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너스는 회사의 성공을 모든 관계자들과 공유하려는 희망을 반영한다. 지난 2-3년 실적이 매우 좋았고 특히 올해는 예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비즈니스의 진정한 영웅들은 고객들을 맞는 직원들”이라고 말했다. 

카트만두의 보너스 지급 소식과 관련, 호주인적자원연구소(Australian Human Resources Institute)의 피터 윌슨 소장은 “지금과 같은 영업의 글로벌 디지털 세계에서 파워는 고객이며 이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직원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준 대표적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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