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2일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다. 2016년 8월부터 26개월 연속 1.5%의 기준금리가 변동이 없다. 

금융권의 예상도 금리 동결이었다. 내년 후반까지 동결이 예상된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경제 성장률이 중앙은행의 예측보다 다소 높지만 실업률과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이 여전히 RBA가 원하는 수준보다 높다. 반면에 급여 상승은 여전히 더디며 물가인상률은 낮기 때문에 저금리가 호주 경제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자가주거 홈론(owner-occupied housing) 대비 투자용 홈론(investor housing) 증감률 비교(RBA 통계).

한편, 코어로직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시드니 집값은 지난 1년 동안 6.1%,  멜번은 3.4%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GFC) 이후 최대 낙폭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마르셀 틸리안트(Marcel Thieliant) 분석가는 “호주의 8개 주도 평균 가격이 8% 하락했는데 12%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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