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서부 켈리빌(Kellyville)의 신축 주택단지.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신축 주택 판매가 2014년 피크 때보다 27% 하락했다. 

호주주택산업협회(HIA: Housing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신축 주택 판매는 7월 3.1%에 이어 8월 2.9% 연속 하락했다. 2018년 8월 최고 정점기였던 지난 2014년 4월과 비교하면 27.1% 하락했다. 

HIA 신축 주택판매 보고서(New Home Sales report)는 호주에서 가장 큰 5개주 주요 주택건설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설문조사를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주택건설업계의 동향을 알려주는 조기 지표로 활용된다. 

HIA 다이와 홉킨스(Diwa Hopkins) 이코노미스트는 “HIA는 내년 주택건설의 10.6% 하락을 예측했다. 그러나 2019년 연간 193,600가구 신축(new home starts)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를 기준으로 주택 경기가 가장 부진한 NSW와 빅토리의의 하락률은 각각 7.3%와 7.1%였다. 

반면 남호주(+6.1%)와 서호주(+3.8%)는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퀸즐랜드(+0.7)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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