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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조명 홍보 반대 시위9일 1천여명 집결 ‘주정부 결정’ 강력 성토
고직순 기자 | 승인 2018.10.10 13:46

“경마대회 광고판 안돼” vs “과거에도 홍보 전례 있다”    

9일 시민 1천여명이 집결해 오페라하우스 조명 홍보에 반대했다(AAP)

오페라하우스의 조개 모양 외벽(shell)에 야간 조명으로 경마 대회를 홍보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민 1천여명이 집결해 주정부의 결정을 규탄했다.
9일 저녁 오페라 하우스는 13일(토) 로얄 랜드윅 경마장에서 열리는 에버레스트(the Everest race) 대회 조명 광고를 시작했다. 

지난해 출범한 이 대회는 총상금이 1300만 달러로 호주와 국제적으로 가장 비싼 경마대회로 불린다.

NSW 경마협회(Racing NSW)의 요구로 주정부는 이 대회의 오패라 외벽 조명 홍보를 승인했는데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대하는 시민들은 세계적으로 호주를 대표하는 오페라 하우스를 상업 목적의 광고판으로 사용하는데 강력 반대하고 있다. 또 영향력이 큰 방송인 앨런 존스가 개입해 적극 찬성하며 오페라 하우스의 루이즈 헤론 CEO에 사임 압력을 가한 것도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반대 시위자들이 주정부 결정을 비난했다 (AAP)

헤론 CEO는 오페라 하우스 사용 규칙에 위배된다면서 조명 홍보에 반대했다. 그러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홍보 사용을 승인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과거 크리켓 호주-영국 대항전인 애쉬즈(the Ashes), 럭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 월러비 응원(Wallabies), 삼성전자 홍보(Samsung promotion) 사례에서 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규칙 개정 의향을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가 이렇게 악화된 것에 당혹스럽다. 찬반 양측 모두 상호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런 존중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간접적으로 반대 시위자들을 비난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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