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골드코스트서, 5월 이스라엘 본대회 

2016년 유로비전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임다미씨의 열창 모습

호주가 내년부터 유로비전대회(Eurovision Song Contest)에 출전하는 호주 대표 가수와 곡목 선발 방식을 경연 형태로 변경한다. 2019년 64회 유로비전대회는 5월 14, 16, 18일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호주는 올해까지 유로비전에 4번 참가했는데 레코딩 회사가 가수와 곡목 선정을 직접 협상해 결정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처음으로 전국 경연대회를 통해 가수와 곡목을 선정한다. 스웨덴의 유로비전 선발 방식인 멜로디페스티발렌(Melodifestivalen)을 도입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SBS가 유로비전 호주 선발전(Eurovision: Australia Decides) 타이틀의 호주 대표 선발대회를 주최하게 된다. 호주 선발전은 2019년 2월 8, 9일 골드코스트에서 열릴 계획이다. 2월 9일 SBS와 블링크 TV(Blink TV)를 통해 중계된다.  
TV 시청자들은 투표를 통해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 발표된 노래도 참가할 수 있다. 11월 4일까지 sbs.com.au/eurovision 통해 제출해야한다.  

유로비전은 호주에서 SBS방송이 중계한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블링크 TV의 폴 클라크 대표는 “호주인들은 스포츠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즐긴다. 모든 장르를 망하고 많은 음악 관계자들의 참여하는 이런 형태가 유로비전에서 우승을 하는 음악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2018년 대회에 호주 대표 제시카 마보이

⟨호주 유로비전 출전 결과⟩
• 2015년 유로비전 데뷔: 가이 세바스천 ‘투나잇 어게인’ 5등
• 2016년 한국계 임다미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 2등 
• 2017년 아이사야 파이어브레이스(Isaiah Firebrace) ‘돈  컴 이지(Don't Come Easy) 9등 
• 2018년 제시카 마보이(Jessica Mauboy) ‘위 갓 러브(We Got Love)’    20등
2016년 임다미씨는 사실상 우승이란 평가를 받으며 2등으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그 외 호주 가수들은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