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시가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16일 반등세를 나타냈다. 
미국발 불안으로 호주 종합주가지수(All Ords)와 200대 우량지수(S&P/ASX 200) 모두 6000포인트(p) 아래로 떨어졌다. 
200대 우량지수는 15일 1% 추가 하락하며 5,800p도 무너졌다가 이날 오후 5837.1p로 5800p를 회복했지만 6개월래(4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주에 이어 미디어, 온라인 부동산 포탈 주식이 주택시세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16일 오후 2시 현재 종합주가시주는 5963.80p로 0.27%(15.79p) 반등하며 6000p에 근접하고 있다. 200대 우량지수는 5857.40p로 0.35%(20.30) 올랐다. 호주 달러는 미화 71.41센트로 소폭 상승했다.

4대 은행 중 코먼웰스은행은 $65.63로 2.1% 하락했고 웨스트팩은 1.6% 하락한 $26.03을 기록했다. ANZ은행도 1.9%($25.43), 내셔날호주은행(NAB)도 1.6%($25.50) 떨어졌다. 보험사 중 QBE 보험은 $11.13로 1.6%, NRMA를 포함한 호주보험그룹(Insurance Australia Group)은 $6.83으로 2% 하락했다. 

자원주 중 BHP빌리튼은 $33.34로 1.5%, 리오틴토(Rio Tinto)는 $77.50으러 0.7%, 사우스32(South32)는 $3.82로 1,6% 하락했다. 
미디어 중에서는 나인 엔터테인먼트(Nine Entertainment)가 $1.82로 1.4%,  세븐 웨스트 미디어(Seven West Media)가 83¢센트로 2.9% 추락했다.   
부동산 포털 도메인(Domain Holdings)은 $2.64로 무려 4.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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