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박 4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최대 재외동포 경제인 행사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월드옥타 지회 소속 회원과 차세대 회원, 국내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 관계자 그리고 정부 인사 등 천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세계 한인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 대표간의 정보 공유와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공동주최인 창원시와 함께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및 지역 관광홍보, 월드옥타 ‘1회원사-1모국 청년 채용‘ 사업을 통한 국내 청년인력 해외 일자리 채용 등을 진행하며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과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소속 기업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해외 한인 바이어와의 1:1 매칭 및 ‘우수기업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궁극적으로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1세대 해외 이민자였던 선배들이 힘들게 만들어 놓은 전 세계 3만여 명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 모국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월드옥타로도 불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4월 수출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을 돕자는 취지에서 16개국 102명의 재외동포 무역인이 세계교포무역인연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기사: 월드 옥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