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9일부터 10월6일까지 8일간의 퀸스랜드 북부 타운즈빌에서 열린 호주 주니어 탁구 대회에서 동포 자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전국에서 300여명의 탁구 꿈나무들이 참여한 주니어 대회는  11, 13, 15, 18세 이하 4개 그룹으로 펼쳐졌다. 

호주 주니어 랭킹 1위인 이용훈 선수(김스탁구클럽 소속)는 18세 이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인으로는 최초로 18세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같은 클럽 소속인 형제 탁구 선수 배환(13세), 배원(10세) 선수들은 각각 연령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동안 중국계 탁구 선수들이 이끌던 호주 탁구계에서 한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판도가 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