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비 조이스(왼쪽) 의원과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 겸 국민당 대표

집권 자유당에 이어 연정 파트너인 국민당도 당경 경쟁으로 당수를 갈아치우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민당 관계자들은 바나비 조이스(Barnaby Joyce) 전 당대표가 당권 경쟁을 위해 지지세를 모았으며 조만간 마이클 맥코맥 현 당대표(Michael McCormack)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조이스 의원은 여비서와 성관계로 아들을 낳고 전 부인과 이혼하는 파문으로  전 부총리 겸 국민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었다. 그러나 최근 당표직 복귀 의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스콧 모리슨 총리는 맥코맥 부총리 겸 국민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국민당 차기 당대표로 물망에 오른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David Littleproud) 농업장관은 “당권 도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10월 말 당권 경쟁은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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