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시드니와 NSW에 30분 이상 심한 천둥과 번개가 계속됐다.

20일(토) 오후 약 1시간 동안 시드니와 NSW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시드니에는 오후 5시경부터 30분 이상 집중적으로 천둥과 번개가 계속됐다. 기상대(BOM)는 시드니와 NSW에 폭우 경보를 발동했다. 

이날 오후 2시경 NSW 내륙 중서부 더보(Dubbo) 인근 기우리(Geurie)에서 53세 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기우리의 경마장에서 지역사회 이벤트인 양몰이 개 시범 행사(Geurie Golden Collar Cattle Dog Trial)가 열렸는데 천둥과 번개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50대 남성이 번개에 맞고 쓰러졌다. 

주변에 있는 2명의 남성들이 인공호흡(CPR)으로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이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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