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강우량의 2배가 내려 폭우로 젖어있던 시드니가 며칠동안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월평균 강우량의 2배가 내려 폭우로 젖어있던 시드니가 이번 주는 오랜만에 반가운 햇볕아래 있을 전망이다.

기상대는 22일(월) “시드니 전 지역이 지난 몇 주 동안 계속해서 비가 오다 멈추다 반복했지만 이번 주 며칠동안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부터 비 올 확률이 거의 없는 가운데 최고 기온은 23도, 화요일에는 28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 웨스트콧 기상학자는 “지난 몇 주 동안 시드니에서는 보기 드물게 10월에 21일 중 16일이나 비가 내린 가운데 이달 초부터 10월 평균 강우량 76.4mm의 두배가 넘는 164.4mm가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는 약1시간 동안 시드니를 포함한 NSW전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특히 지난 20일(토) 폭풍우와 천둥번개가 1시간 이상 지속됐다.  NSW 내륙 서부 더보(Dubbo)에서는 50대 남성이 낙뢰로 숨졌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비 올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상대는 특히 24일(수) 오후와 이번 주말이 끝날 즈음에  뇌우를 동반한 소나기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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